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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중독이 마약보다 더 심하다는 말이 있는데요. 대구에서 당장 치료가 필요한
도박중독자 비율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얼마전 대구에 문을 연
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의 역할이
그 만큼 중요해졌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국무총리실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전국의 2만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C.G)------------------------------------
도박중독 유병률이
대구가 7.5%, 경북이 6.7%로 나타났습니다.
100명 가운데 7명꼴로 당장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말인데,
경기도에 이어 대구는 두번째,
경북은 세번째로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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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카지노 이용자 실태조사에서도
대구,경북지역 거주자의 이용률이
서울,경기지역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INT▶김난희 센터장/
대구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
"강원랜드와 인접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북 북부지역에서는. 구미라든지 포항이라든지 고소득 근로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아마."
달성군 장외스크린경마장과
청도 소싸움경기장이 가까이 있는데다 2016년
국내 최대의 경마장이 영천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지역의 도박 문제가
더 심화될 수 있습니다.
지난 2일 문을 연
대구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에는
아직 상담을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벌써 100명 정도가 상담 신청을 했습니다.
◀INT▶장승옥 교수/계명대
(대구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 운영위원장)
"여기 가까이 있는 병원이라든가 경찰, 학교, 정신보건센터, 알콜상담센터 이렇게 모두가 같이 공조를 해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구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는
우리 지역이 도박중독 위험에
많이 노출돼 있는 만큼 상담에서 치유,재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박청정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설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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