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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러시아 석탄, 북한 거쳐 포항 도착

박상완 기자 입력 2014-12-01 16:12:02 조회수 1

◀ANC▶

러시아산 석탄을 싣고 북한 나진항을 거쳐
포항에 도착한 화물선에서
본격적인 하역이 시작됐습니다.

남과 북 그리고 러시아가 합작한
첫 경제 협력 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포항신항으로 중국 선적 화물선이
서서히 들어옵니다.

화물선이 부두에 접안하자
대형 하역장비가 설치되고,

북한 나진항을 거쳐 들어 온 4만 500톤의
러시아 시베리아산 유연탄이 옮겨집니다.

이 유연탄은 러시아 하산에서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구간은 철도로,
나진항에서 포항까지는
화물선을 통해 운송됐습니다.

◀INT▶롼융챵 선장/중국하문선박유한회사
"제가 남북 교류에 있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

(S/U)이틀동안 하역작업이 진행되며,
유연탄은 포스코 포항제철소로 옮겨져
고로의 원료로 사용됩니다.

이번 운송은 석탄 대금과 운송비를 합쳐
400만 달러 규모인데,
남·북·러 물류 확대를 위한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범 사업입니다.

◀INT▶박진호 투자기획팀장/현대상선
"10~15% 정도의 비용 절감과 시간 단축이
기대되고, 향후 물량이 많아지고 정기적으로
운항하면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포항이 대북사업에 있어 철도·항만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이강덕 포항시장
"(러시아와 중국 도시들과)오랫동안
우호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향후
동북아 경제협력시대에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한
포항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 시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남북 경제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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