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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를 두고
정치권의 다툼이 길어지면서
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 원아모집을 해야 할 어린이집에는
신입생 상담조차 끊겨버리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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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과정 그러니까 취학전
아이들을 지원할 예산 편성이 늦어지면서
어린이집 원아모집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금쯤 한창이어야 할 내년도 신입생 상담은
거의 끊긴 상탭니다.
기존의 학부모들도 아이를 어린이집에
계속 보내야할지를 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INT▶양선주/어린이집 학부모
"저희는 안흔들리고 보낼려고 하는데
지원한다했다가 안한다했다가 하니까
주위에서는 차라리 유치원에 보내야하지 않나 고민도 많이 하고"
당장 원아모집에 발등의 불이 떨어진
어린이집들은 정치권에서 예산편성 싸움을 하고 있을 뿐 실제 지원중단은 없을 것이라며
학부모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INT▶김명은 원장/늘푸른어린이집
"선택의 폭을 제한하는 거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나 바르게 운영하고
어머니들과 소통하고 정성들여 하는 곳에
엄마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정치권은 지방채 발행이란
우회 지원방침을 내놓았지만 예산규모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야 정쟁이 길어지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어린이집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S/U)국가정책으로 도입한 누리과정이지만
예산확보에서부터 큰 진통을 겪으면서
어린 자녀들 둔 가정에 혼란과 불안감만
키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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