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북대학교 사대부고에서 치러진
의예과 수시 논술 시험 과정에서
문제지가 잘못 배부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북대에 따르면
오늘 오후 3시 반부터
경북대 사대부고에서 치러진
의예과 수시 논술 시험 도중 2학년 9반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 14명에게
다른 유형의 문제지가 배부된 사실을
감독관이 시험 시작 후 20여 분 만에 발견해
수험생들에게 다시 문제지를 배부해
시험을 치르도록 했습니다.

경북대측은 시험 당일 고사장을 잘못 찾아오는
일반 자연계열 학생들을 위해 미리 준비해 둔
문제지를 감독관이 잘못 배부했다며 학생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설명한 뒤 정상적으로
100분간 시험을 치르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었다며 거칠게 항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