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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엔저 피해 커져,대책은?

이상원 기자 입력 2014-11-18 17:11:40 조회수 0

◀ANC▶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일본의 엔저 정책에 대해 일침을 놨는데,
엔저 장기화 같은 대외환경 변화로
지역 주력 수출업체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여]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업체의 자구노력 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성서공단의 한 자동차 부품 제작업체.

전체 생산량의 20%를 일본에 수출하는
이 업체는 올 초부터 계속되는
'엔저현상'으로 고객들의 가격 인하 요구는
갈수록 거세지고 수출물량 감소도 우려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INT▶ 이재하 대표/삼보모터스(주)
"보유하고 있던 엔화들이 많이 가치가
하락이 되어 고민이 많습니다.
제조업도 환리스크에 연구를 많이
해야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상반기 호조를 보였던 경기도
하반기에는 하락세로 돌아섰고
가동률,기업경기 실사지수 등 지역경제의
체감경기는 계속 나빠지고 있습니다.

(S/U)"올 3분기 성서공단의 가동률은 73%로
최근 5년동안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현장토론회가
대구시와 업계, 수출지원기관,금융기관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성서공단에서 열렸습니다.

◀SYN▶ 권영진 대구시장
"4/4분기 들어오면서 상당히 걱정하는
얘기들이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중소기업공단 가동률이 떨어지고,
기업하시는 대표님들 만나보면
요즘 참 어렵다 걱정이다 이런 얘기들을
많이 듣습니다"

수출지원기관과 금융기관은
수출기업에 경영안정자금 우대 지원,
수출시장 다변화, 환변동 보험료 지원 확대 등
다양한 대책들을 내놨습니다.

◀INT▶ 이동복 본부장/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우리 기업들이 환율대책을.환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설명회를 강화한다던지,
이런 정보를 제공하고 환변동 보험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저희가 안내하고
권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계속되는 '엔저현상'을 비롯한
대외 경제환경 변화에 지역경제계도
대책마련에 나서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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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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