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상하이 달군 뮤지컬 '투란도트'

윤태호 기자 입력 2014-11-15 15:02:18 조회수 0

◀ANC▶

대구산 토종 뮤지컬 '투란도트'가
중국 상하이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상하이국제아트페스티벌 초청작으로 공연됐는데
암표까지 생길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1일부터 이틀동안
중국 상하이에서 선보인 뮤지컬 투란도트는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작품 배경인
바다속 왕궁을 3D 영상으로 생생하게 표현했고, 입체감을 더해 대사와 노래로 표현할 수 없는 한계를 극복했습니다.

투란도트의 가장 큰 힘이라고 할 수 있는
중독성 강한 음악은 상하이에서도
중국관객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습니다.

두차례밖에 공연을 하지 않았는데,
첫 공연이 끝나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암표까지 생길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중국의 문화중심지인 상하이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투란도트의 중국내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INT▶배성혁 이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이번 상해에서 투란도트가 검증된 부분은
큰 의미가 있고, 나아가서 라이센스 공연하는데
이제는 본격적으로 중국 공략을 하는 시기가
왔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중국 정부 관계자와 뮤지컬 제작자들이
대거 참석해 중국 상설 공연 뿐만아니라
다른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도 더 높아졌습니다.

◀INT▶장익현 이사장/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국내 관객들하고도 한번 마주쳐봐야되구요.
워낙 중국에서 인기가 있으니까 해외진출로써는
중국을 교두보로해서 한번 세계로 나가볼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지 않겠나"

첨단 기술, 의상과 같은
더 보완해야 할 부분들도 지적이 됐는데,
대구시가 얼마나 예산을 투입할 지가
투란도트의 해외진출에
가장 큰 관건으로 떠올랐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태호 yt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