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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오페라축제, 성악가 해외진출 교두보

윤태호 기자 입력 2014-11-09 13:44:07 조회수 0

◀ANC▶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지난 1일 폐막했습니다.

역대 축제 가운데 가장 흥행에 성공했는데,
무엇보다 국내 성악가들의
해외 진출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올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통해
국내성악가들이 독일의 오페라극장에
서게 됐습니다.

오페라축제 조직위원회는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장과
뮌스터 시립극장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디션을 열어 서울과 대구의 성악가 5명을
선발했는데 이들은 앞으로 독일 극장의
각종 오페라 공연에 출연하게 됩니다.

◀INT▶이병룡/테너
(독일 오페라무대 오디션 합격자)
"지금은 독일이지만 앞으로 유럽무대로 가는
교두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국내 성악가 8명이 해외 무대에
진출하는 성과를 일궈내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국내 성악가들의 해외 진출 교두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 이번 축제기간에 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과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자체 제작한
'라 트라비아타'를 내년에 독일에서
공연하기로 해 대구의 오페라 역량을
유럽무대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안재수 대표/(재)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 역량을 결집한 작품이기 때문에
우리의 역량을 평가받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

객석점유율 91% 기록하면서 흥행에서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면서,
지난해 말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출범하면서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세계적인 오페라 축제로 거듭나야 한다는
기대감도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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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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