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평년보다 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주부들의 월동 준비도 빨라졌습니다.

유통업계는 이미 겨울 판촉전에 들어갔고
크리스마스 트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구의 한 백화점 아동복 코너에
손님들이 북적입니다.

한겨울에나 어울릴 것 같은 두꺼운 점퍼와
발목을 덥는 부츠 등 방한용품을
고르고 있습니다.

◀ＩＮＴ▶방정은/대구시 대명동
"겨울이 되고 하니까 후리스 자켓 같은 것
(고르고 있어요.) 월동 준비하고 있어요."

생활용품 코너는 알록달록한
크리스마스 트리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크리스마스가 한 달 이상 남았는데도
일부 품목은 벌써 동이 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ＩＮＴ▶송재헌/00백화점
"크리스마스용품을 전년보다 빨리 진열했는데
고객이 의외로 장식용품과 식기를 많이
구매하고 갑니다."

난방용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이 대형마트에서는 최근 며칠 간 전기히터가
지난 해 대비 50% 가량 많이 팔렸고,
전기요와 전기장판 매출도 10~20% 뛰었습니다.

◀ＩＮＴ▶장혁준 가전 담당/대형마트
"올해같은 경우 온수매트라든지 전열기구는
저렴한 전열기구 같은 것에 수요가 많은
편입니다."

경북의 첫 한파주의보가 지난 해보다
일주일 일찍 내려지는 등 이른 추위로
월동준비가 빨라졌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