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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훈훈한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지난 달 대구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기업이
지역 소외계층을 돕는 자원봉사에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 한국가스공사인데,
지역민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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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사람에게 연탄을 전달하며
입가에는 미소가 번집니다.
연탄을 등에 지고
아니면 손수레에 가득 싣고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이렇게 집집마다 연탄 배달에 나선 사람들은
한국가스공사 직원들입니다.
지난달 1일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가스공사 직원들이
오늘 대구시 고성동의 저소득 가정들에게
연탄 만 장을 기부했습니다.
◀INT▶이승호 부위원장
/한국가스공사 노동조합
"편리한 천연가스를 못 쓰시는 분들이지만
평상시 연탄이라도 따뜻하게 쓰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준비하게 됐습니다."
노동조합이 지역 공헌 활동을 먼저 제안했고
사측은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INT▶이종호 부사장/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앞으로도 대구 기업으로서
대구시민들과 함께 하고 대구시민이 자랑스러워
하고 사랑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같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또 연말까지 2곳에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을 짓고
중고생 교복 지원 사업도 펼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S-U)"이전 공공기관의 이런 활동은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지역민으로서 소속감을 느끼는 데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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