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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경북, 대형 교통사고 많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14-11-03 16:05:55 조회수 0

◀ANC▶

금융감독원이
자동차 보험 통계를 분석했더니
대구·경북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음주 사고와 고령자 피해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 지난 8월 13일 새벽 대구 신천대로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해 모두 뒤집혔습니다.

음주 교통사고였습니다. --

금융감독원 대구지원이 최근 3년 동안의
자동차 보험 통계를 분석했더니
대구·경북에서 상대적으로 음주 사고가
더 많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S-U) 교통법규 위반 사고 가운데 전국적으로
신호위반, 음주, 중앙선 침범 등의 순으로
많이 발생했지만, 대구·경북에서는
음주 사고가 1위였습니다.

또 인명피해사고가 많았습니다.

(C.G.)지난 해 대구지역 교통사고 발생률은
6.2%로 7.3%인 서울지역보다 낮지만,
부상자 비율과 사망자 비율은 오히려
서울보다 높았습니다.

◀INT▶정용원/금융감독원 대구지원장
"시골을 경유해서 움직일 때 아무래도 시간
절약상 과속하게 되고 도로는 단선으로 되어
있어서 사고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경북에서는 사고 피해자의 60살 이상
고령자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C.G)또 대구는 차 대 차 사고 비중이
전체의 74.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는데,
경미한 충돌, 추돌사고가 잦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C.G.)경북은 차량단독 사고의 비중이
타 지역보다 높았는데,
봉화와 영양은 단독 사고가 50%에 육박해
열악한 도로에서 과속하는 차량이
많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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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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