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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에 일연 스님이 편찬한
삼국유사는 삼국사기와 더불어
한국 고대사 양대 문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인쇄본만 전해지고
목판 자체는 남아 있지 않아
경상북도가 이 삼국유사 목판을
복각하기로 했습니다.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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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고로면의 인각사.
고려 후기, 이곳에서 일연 스님이 머물면서
삼국유사를 완성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여러 종류의 인쇄본만 전해지고,
목판 자체는 현존하지 않습니다.
◀INT▶남권희 교수/경북대 문헌정보학과
"지역문화의 상징물로서의 가치, 지역문화, 지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경상북도가 삼국유사의
현존하는 인쇄본 가운데
상태가 가장 좋은 것을 골라
목판으로 복원합니다.
목판 앞뒤 양면기준으로
110장 씩 3세트를 복각할 계획입니다.
C.G]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추진위원회와 7개 분야의 자문위원회,
도감소를 설치해 판본 조사에 우선 나서고,
목판 복각사업, 각종 학술대회 등도
예정돼 있습니다.
C.G]
삼국유사와 목판복각의 역사·문화적
의의도 규명하고,
판각 시연과 체험, 전시 등도
이뤄질 계획입니다.
◀INT▶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역사적인 복원사업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기반을 우리 경상북도가 접근하게 되는 역사적인 큰 과업이다."
경상북도는
고대 역사를 비롯해 불교와 민속신앙 자료 등이
풍부하게 수록된 삼국유사 복원을 통해
기록문화의 유산적 가치를 부각시키고
세계기록유산 등재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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