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와
달서구 대구수목원을 연결하는 도로가
오늘 개통됐습니다.

대구 서남권 개발을 위한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구 달서구와 달성군을 지나는
왕복 4차로 구간을 차들이 시원스레 달립니다.

대구수목원에서 출발해 터널을 몇 차례
통과하자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산업 단지가
금세 나타납니다.

공사비 3천 679억원을 들여
착공 4년 5개월 만에 개통됐습니다.

c.g]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달서구 대곡동 4차 순환도로에 이르는
13킬로미터 구간입니다.

산악지형을 지나는 곳이라
9개의 다리와 6개의 터널 등의 구조물이
전체 노선의 60%를 차지합니다.

◀ＩＮＴ▶안종희/대구시 건설본부 토목부장
"산악지형으로서 교량 터널이 한 60%차지하는
난공사입니다. 그러나 4년 5개월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개통하게 됨을..."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개통으로
달성군 산업단지에서 달서구 대곡동 수목원까지
걸리는 시간이 50분에서 10분으로 줄었습니다.

◀ＩＮＴ▶
조순애(테크노폴리스단지 부동산)/달서구 월성동
"일단 도로비가 없어지고요 시간이 3, 40분
50분 걸리던게 10분대로 줄어드니까 굉장히
좋겠죠. 지금은 좀 둥 떨어진 느낌이 들다가
지금은 칠곡보다 훨씬 가까워진 느낌이에요."

또 물류수송비가 줄면서 달성군 산업단지가
활성화돼 대구 서남부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ＩＮＴ▶권영진/대구시장
"달성과 대구도심을 연결하는 대동맥이
뚫렸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대구는
서부시대가 활짝 열린겁니다. 이 길을 통해서
사람이 오가고 물류가 오가면"

한편 이번 개통으로 대구 상화로에 교통혼잡이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대구시는 신호등 조정과 고가차로 건설 등의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