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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예술단체 "이우환미술관 감사 청구"

양관희 기자 입력 2014-10-27 14:45:41 조회수 0

대구지역 시민단체와 예술단체가
이우환 미술관 건립과 관련해
대구시의 부실행정으로 세금이 낭비된다고
주장하고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와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대구지회 등은
오늘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종 미술관 등록을 하려면
기존 작품 구입비 100억 원을 넘는
수백억 원이 추가로 투입돼야 한다며
이는 명백한 부실행정에 해당한다고 보고
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미술관 건립예산이 당초 200억에서
갑자기 지난해 297억 원으로 늘어났는데도
명확한 근거가 예산 계획서에 없다며,
예산 낭비의 전형적 사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렇게 문제가 많은데도 대구시는
미술관 설계에 예산을 집행해
17억 원을 낭비할 우려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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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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