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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간에서 100여 차례 사기친 부부 구속

한태연 기자 입력 2014-10-23 10:55:57 조회수 0

구미 경찰서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남성에게
"연예인 매니저를 시켜주겠다"며 속여
수 백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22살 김모 여인과 남편 23살 장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중순
인터넷 게임방송을 통해 알게 된
대학생인 23살 최모 씨에게
"돈을 빌려주면 사귀어 주겠다.
연예인 지망생인데 매니저를 시켜주겠다"며
문자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내
열달 동안 120여 차례에 걸쳐
800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피해자 최 씨에게 다른 여인의 사진과
허위 계약서 등을 이메일 등으로 보낸 뒤
이같은 짓을 벌였는데, 단 한차례도 최 씨를
만난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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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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