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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영구임대 99.7%가 15년 이상 경과

도건협 기자 입력 2014-10-15 11:08:06 조회수 0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영구임대 주택 대부분이
지은 지 15년이 지났지만 노후시설 개선 예산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 통합진보당 오병윤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영구임대주택 14만 가구 가운데 99.7%가
15년 이상 경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0년 임대주택도 전체 2만 6천 가구 가운데
77%가 임대개시일부터 15년 이상 지났습니다.

그러나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 예산은
지난 2013년 8억 5천만원에서
올해는 4억으로 절반 이상 줄었고
내년에는 3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오 의원은 노후 영구임대주택
안전과 관리대책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며
당장 내년에 시설개선사업 예산이
삭감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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