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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계 127개 중 43% 내구연한 초과

도건협 기자 입력 2014-10-15 16:02:30 조회수 0

우리나라에 설치된 지진계 10개 중 4개가
내구연한이 지나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받은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지진 관측장비 127개 가운데
내구연한 9년을 넘은 장비가 53개로
전체의 43%를 차지했습니다.

지진관측시설에 장애가 발생한 건수는
지난 2012년 47건, 지난 해 81건,
올해는 9월까지 60건에 이르고
고장이 5번 이상 발생한 지진관측시설도
10곳이나 됐습니다.

심 의원은 6년 전 감사원이 노후 지진계의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지만
아직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최근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만큼
감시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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