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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낙동강의 수온이 온천 평균 수온보다도
높이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낙동강 보 설치로 물이 고여 온도가
오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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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기상청 자료에 따른
지난 해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5일 동안의
낙동강 수온 변화입니다.
구미보와 칠곡보, 강정고령보 세 지점의
표면수온이 29도에서 36도 분포를 보입니다.
하류로 내려갈수록 수온은 더 높아
강정고령보 지점은 31도를 내려가지 않습니다.
[C.G]
고온 온천을 제외한
전국 238개 온천지구 평균 수온범위
26.9도에서 27.69보다 훨씬 높은 분포입니다.
4대강 사업으로 보를 설치한 뒤
유속이 줄어들면서 강이 호수처럼 바뀌는
바람에 수온이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화INT▶심상정 의원/정의당
"가장 중요한 것은 보를 해체하는 것인데
보 해체 이전이라도 수문을 열어서
낙동강이 제대로 흐를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매우 필요합니다."
환경단체는 높이 10미터가 넘는 보를 설치한 뒤 예상치못한 문제가 속속 나오고 있다며
보 해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INT▶정수근 국장/대구환경운동연합
"지난 3년동안 계속해서 녹차라데 현상이
발생했고 심화되고 있는데, 이대로 보를
운영하는 것은 더 큰 피해, 재앙적 상황으로.."
녹조에 이은 큰빗이끼벌레 번식, 온천화 등
4대강 사업 이후 낙동강에서 나타나는
생태계 이상 현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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