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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탈춤축제의 열기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관객을 들었다 놨다했던 나흘 간의 축제를
엄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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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문을 연 안동국제탈춤축제는,
주말 관객과 공연단이 함께하는
'탈놀이 대동난장'으로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기 시작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나이와 국경을 떠나
그저 음악에 몸을 맡겼습니다.
◀INT▶죠피아·세시/싱가포르(참가자)
안동탈춤축제에 많이 기대를 하고 왔는데, 다양
한 나라들과 문화 교류를 할 수 있어서 좋아요.
뜨거운 밤을 지낸 축제장의 한낮은
역동적인 공연들로 넘쳐납니다.
시뻘건 불을 입에서 뿜어내고,
눈 깜짝할 사이 가면색이 자유자재로 변합니다.
경극과 함께 중국 3대 전통극으로
화려한 마술이 가미된 천극,
배우들 몸짓 하나하나가 관중을 압도합니다.
이번엔 대만 사자들의 춤판이 벌어지고..
객석을 점령한 사자와
아이들은 어느덧 친구가 됐습니다.
이렇듯 해외 10개국 14개팀과
국내 14개 전통 탈춤팀이 참가해
매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INT▶김선영/경북 구미시
다른나라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신나고 힘들
고 피곤했던 것들이 싹 사라져서 너무 행복해요
(S/U)축제 나흘째인 오늘 안동엔 가을비가
내렸지만, 오늘까지 35만이 넘는 인파가
축제장을 찾았습니다.
축제장 곳곳을 헤집고 다니는
탈놀이단 '으르렁'도 또 하나의 볼거리.
◀SYN▶"왕이 나가신다, 탈을 쓰시오"
하회마을 부용대에서 열리는 선유 줄불놀이와
중요무형문화재인 남사당 줄타기는 특히,
외국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INT▶놀란/프랑스
축제에 오게 되서 기쁘고, 이런 한국 전통문화
들을 보는 자리를 갖게 되서 귀하고 감사하다.
이틀에 한번 꼴로 대동난장이 이어지고,
이번 주말 이틀 동안은
한국과 일본, 대만의 사자춤을 한자리에서
공연하면서 무대의 열기는
더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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