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되면서
전국적인 관광 명소가 된 대구 근대골목이
강원도 춘천 남이섬에도 생겨
대구 관광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춘천 남이섬에 다녀왔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연간 100여개 국 65만 명의 외국인을 포함해
300만 명이 찾고 있는 강원도 춘천 남이섬.

섬에 도착하자마자 조금만 걷다보면
반가운 노래비들이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대구 출신 대표 작곡가 박태준의 '동무생각',
그리고 가수 고 김광석의 노래비까지.

◀ＩＮＴ▶임광순/인천시
기자:대구하면 떠오르는 것 특별히 없으세요?
-김광석? (대구는) 그 도시에 대한 뭔가가,
나에게 주어지는 뭔가가. 나를 이끌어주는
뭔가가 없는 것 같아요."

대구에 대해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다는
사람들에게 대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남이섬에 대구근대골목이 조성됐습니다.

'근대골목 나들문'을 만들어
대구 골목투어를 간접 경험하게 하는가 하면,
바닥에 90개의 돌을 놓아 90개 계단으로
이뤄진 3.1만세운동길을 재현했습니다.

(S-U)"이 일대는 '대구 근대골목을 상상한다'는
의미에서 '상상정원'이라 이름붙여졌는데요.

이렇게 대구의 명소를 소개하는 안내판을
만들어 관광지로서의 대구를 알리고
있습니다."

아이디어는 대구 중구청이 냈고,
사업비는 (주)남이섬이 부담했습니다.

◀ＩＮＴ▶이영림 팀장/(주)남이섬
"지방 관광지를 해외 관광객이 많이 오는
이 곳에서 홍보하는 것에 대해서 반겨주시고,
특히 대구분들이 더 반가워하십니다."

세계인이 찾는 유명 관광지에 상륙한
대구 근대골목, 대구의 관광산업이 세계인을
향해 뻗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