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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학생들의 엄중한 메시지

윤태호 기자 입력 2014-09-26 16:32:00 조회수 0

지난 7월 22일 총장직에 복귀한
홍덕률 대구대 총장이 업무에 매진하겠다며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고 있었는데,
자 어제 총학생회가
'학생행복 선언식' 이라는 행사를 열어
총장의 취임을 대신 축하해줬다지 뭡니까요.

홍덕률 대구대학교 총장(서울말)
"교수님이나 직원들이 취임식 하자고 했을 때는
극구 만류했지만, 학생들이 꼭 허락해 달라고
하는데 도저히 막지를 못하겠더라구요."
이러면서 행사 이름처럼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겠다며 각오를 다졌어요.

네! 마음은 뿌듯하시겠지만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어달라는 학생들의 엄중한 메시지를
무겁게 받아들여야하실겁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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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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