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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기획-경북대총장, 다음달 중 재선정

윤태호 기자 입력 2014-09-22 16:52:20 조회수 0

◀ANC▶

이달 1일부터 총장 공석사태를 빚고 있는
경북대학교가 다음달 중순 쯤
차기 총장을 다시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 논란을 빚었던 규정 개정안에 대해
합의가 이뤄지면서 재선정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북대학교 본부가
최근 교수회와 후보자 간 3자 협의를 통해
가장 논란이 됐던 총장 연임 규정을 폐지하고,
총장이 선관위원회를 직접 구성할 수 없도록
규정을 손질했습니다.

또, 총장 후보자 추천위원이 한사람당
세 표가 아닌 한 표씩만 행사하고,
교수회 의장이 선관위원장을 맡지 못하도록 해
문제의 소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했습니다.

지난주에 규정 개정안에 대해 교수 총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의 82.6%가 찬성했습니다.

◀INT▶김문갑 부의장/경북대 교수회
(의장 직무대리)-(하단)
"(찬성자가) 전체 유권자수의 과반을 넘었는데, 그것을 총의라고 여기고, 앞으로의 순서에 따라나름대로 착실하게 진행할 겁니다."

(C.G)--------------------------------------
이에 따라 모레 법제심의위원회와 학장회의,
교수회 회의가 잇따라 열려
규정 개정안을 심의하게 됩니다.

별 이견이 없으면
바로 다음날 개정안을 공포하고,
빠르면 다음달 중순쯤 차기 총장 재선정 투표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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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후보 8명을 대상으로 한다는 방침인데,
후보를 더 받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
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심도있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INT▶정성광 의무부총장/경북대
(총장직무대리)-(하단)
"많은 구성원들이 동의를 해주셨기 때문에
아주 잘 진행되리라 봅니다. 말없는 소수도
있으니까 그분들 의견도 충분히 수렴해서."

한편, 오늘 대학본부가 공석인 부총장 후보로
황석근 전 부총장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교수회에 제출해 만장일치로 통과됨에 따라
조만간 부총장도 선임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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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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