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툭하면 바뀌는 대학입시

조재한 기자 입력 2014-09-22 14:16:17 조회수 0

◀ANC▶
대학입시 제도가 워낙 자주 바뀌다 보니
교사들도 진학상담에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자고 나면 바뀔 정도로 잦은 변화에
교육계 혼란도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94년 처음 도입된 수능은
한 해 두 번 치러졌습니다.

일년 뒤 한차례 시행으로 바뀌었고,
해다마 크고 작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2015학년도에는 영어 수준별 평가가 없어졌고, 2017학년도에는 한국사가 필수과목이 된 대신 국어, 수학의 수준별 수능이 폐지됩니다.

또 한 해 뒤 2018학년도에는
영어 절대평가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현재 초등학교 6학년부터는
고등학교 문·이과 통합과정이 예고돼
있습니다.

진학상담을 하는 일선 고교 교사들조차
어떤 전형이 있는지 파악이 힘들다고
호소합니다.

◀INT▶박재완 단장/대구시 진학진로지원단
"학생입장에서도 1,2학년때 생각했던 자신의
위치와 3학년와서 달라져 있는 위치, 또 유불리함이 달라지거든요. 그래서 학생들도 혼란.."

더군다나 대학별 전형은 더욱 다양해
가고자하는 대학을 미리 정하지 않으면
지원조차 쉽지가 않습니다.

들쭉날쭉한 수능 난이도는 재수,삼수를
부추기며 교육계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INT▶김병진 실장/종합입시학원
"쉬운 수능도 어려운 수능도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것, 결과적으로 쉽고 어려운 상태가
되면 재수생이 많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

대입 시험제도가 안정되지 않고서는
공교육 정상화는 힘들 것이란 게
입시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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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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