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연매출이 40조원에 이르는 거대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가 다음달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합니다.

공공기관 3개가 추가로 이전하는
올 연말이면 대구혁신도시의 큰 틀이 완성될
전망입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반야월 초례봉과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

암석의 가스층을 형성화한 독특한 디자인에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녹색건물로 태어났습니다.

30년간의 경기도 성남 사옥을 떠나
다음달 1일부터 대구혁신도시로
옮길 예정이어서 직원들은 벌써부터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ＩＮＴ▶김용수 차장/한국가스공사
"대구가 마치 정말 지방도시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대구에 와서 보니까 인프라 구축도 좋고 저는 오히려 성남보다 더 좋았어요."

천연가스를 수입해 공급하는 한국가스공사는
연매출이 대구시 한해 예산의 7배에 맞먹는
40조원에 이르고 상주 직원만
천 명이나 되는 거대 공기업입니다.

대구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규모가 커서 대구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ＩＮＴ▶박병목 팀장/한국가스공사
"특화된 사회공헌활동, 일자리 창출, 지방인재 채용, 이런 지방화 시대에 맞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으로."

(C.G)--------------------------------------
한국가스공사를 시작으로
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신용보증기금이
올해 안에 혁신도시로 이전합니다.

내년 상반기에
중앙교육연수원과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장학재단 등 3곳이 이전하면
비로소 대구혁신도시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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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ＩＮＴ▶김일봉/대구시 혁신도시지원담당
"100여 개 각종 편의시설이 건축허가가 나서
공사중에 있다. 혁신도시 자체 도시형 마을버스라해서 전용으로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공기업 이전이 마무리되고 나면
내년 하반기부터
대구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본격적인 혁신도시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