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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갑 지역구의
4선의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이
주소지를 대구에서 경기도 분당으로 옮기자
지역 정치권에서 이런저런 해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후임 주자 얘기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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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의원은 최근 주소지를
경기도 분당으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의 집 전세금이 올라 옮겼을 뿐
달리 정치적인 이유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2년 뒤 2016년 국회의원 총선에 불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돌고 있습니다.
◀INT▶ 이한구 국회의원/
새누리당 대구 수성갑
"출마하고 안 하고는 아직 결정할 시기가
아니예요.조금 있다가 결정하면 될
문제입니다. 출마하든,안 하든 간에
임기내에 내 할일은 철저하게 할 겁니다"
대구지역 새누리당은
내심 곤혹스러운 분위깁니다.
◀INT▶ 이종진 대구시당위원장/새누리당
"(수성갑)에 대해선 누구를 (준비)해야한다는
이야기는 안 했습니다, 그런 논의를 한
적은 없습니다"
수성갑은 지난 2012년 19대 총선과
올해 6.4 지방선거에서 김부겸 후보가
40%가 넘는 득표율을 올린 곳입니다.
지난 7월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전남 순천 곡성지역에서 당선된 이후
대구에서도 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새누리당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내부에선 이한구 의원이 불출마하면
김부겸 의원에 필적할 수 있는
경쟁력있는 후보를 조기에 투입해야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구체적인 이름까지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S/U) "새누리당 텃발이자 정치일번지인
대구 수성갑을 차지하려는 여야간 기싸움이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는 양상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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