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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집중-달성토성 복원 국비반납 '모든걸 잃었다'

도성진 기자 입력 2014-09-16 15:53:14 조회수 1

◀ANC▶

달구벌의 역사를 보존할 수 있는
달성토성 복원사업이
대구시의 무책임한 행정 때문에
무산 위기에 놓였습니다.

국비 지원의 조건이었던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이 중단돼
국비 92억원과 이자까지 반납하게 됐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END▶

◀VCR▶
달구벌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달성 토성.

대구시는 지난 2010년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92억원을 지원받아
원형 복원의 기회를 얻었지만 이 돈을
모두 반납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이미 62억원을 반납한데 이어
올해 30억원과 이자 7천 500만원까지
반납해야할 상황입니다.

달성토성 복원은 동물원 이전이 전제조건인데
대구시의 일관성 없는 행정탓에
동물원 이전이 불발돼 토성 복원을 위해 받은 국비를 모두 반납하게 된 것입니다.

대구시는 구체적인 대안 제시없이
사업 무산은 아니라는 답변만 내놓고 있습니다.

◀INT▶김희석 문화유산담당/대구시청
"동물원 이전이 여의치 않기때문에, 민자유치등이 여의치 않기때문에 사업을 일단 2016~19년까지 연기를 요청해서 문체부에서 긍적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1993년 수성구 삼덕동 일대를
동물원이 포함된 대공원으로 만들겠다며
기본계획을 세우고
2001년에는 동물원 기본설계까지 내놨습니다.

하지만 이 계획을 백지화하고
재작년 비밀리에 민간업체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들통이 나자 달성군을 끌어들여
수성구와의 대결구도로 몰고갔습니다.

이 과정에 낭비한 용역비만 10억원 가량.

S/U]"극심한 갈등을 빚다 지난해 말부터 잠정
중단된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사업은 권영진
시장의 공약에도 포함되지 않았고 민간사업자만
막연하게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INT▶김원구 의원/대구시의회
"사실상 달성토성 복원사업과 동물원 이전이
무산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지난 1년간 평온했던
대구에 극심한 갈등과 반목을 유발시켰던
이 사업이 종결되면서는 한 번도 해명하거나
유감 표시 없이.."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을 두고
대구시가 벌인 무책임한 행정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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