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한 의원에서
관절염을 치료하려고 주사를 맞은 환자에게서
집단으로 염증이 생겨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천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4일
김천의 한 의원에서 관절염을 치료하려고
무릎이나 척추 등 관절 부위에 주사를 맞은
80명 가운데 24명에게서 염증이 생겼습니다.
이 가운데 10여 명은 병원에 입원했는데,
7명은 상태가 심각해 대구지역 대형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천시보건소는 "김천의료원이 진찰한 결과
관절에 세균이 침투해 화농성 염증이
생긴 것으로 드러났다"며 "해당 의원이
수습에 나섰으며, 환자들에게 보상할 수
있도록 중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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