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교육부가 지난달 말 발표한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역 대학 4곳이 포함됐습니다.
이 가운데 1곳은 학자금 대출제한과
경영부실대학으로까지 지정돼
학교 운영에 큰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교육부가 발표한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역에서는 4년제 대학인
(c.g)-------------------------------------
대구외국어대학교와
전문대인 영남외대, 대구미래대, 경북과학대 등
모두 4곳이 포함됐습니다.
대구미래대는 학자금대출 제한 대학과
경영부실대학에 동시에 지정됐습니다.
--------------------------------------------
당장 올해 신입생 충원에 적신호가 켜졌는데,
재학생들이나 교직원들조차
동요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INT▶대구미래대 1학년(하단)
"부실대학 2년연속 지정되고, 학교 졸업해봤자 비전도 없고해서 자퇴를 결심했다."
학교측이 미리 방어를 했어야 하는데
손을 놓고 있었다며 지금이라도
수습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이준호 회장/대구미래대 교수협의회
"정원감축이라든지 이런 문제에 있어서 구성원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했을 경우에는//
부실대학 지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영남외국어대는 지난해 학자금 대출제한과
경영부실 대학에 동시에 지정됐다가
자구 노력 끝에 두가지 꼬리표는 뗐지만,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는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INT▶장호윤 행정처장/영남외국어대
"정부에서 하기전에 정원을 감축시켰고,
작년까지는 신입생 충원률이 상당히
힘이 들었고, 금년부터는 좋아질 것 같습니다."
대구외대와 경북과학대 등 나머지 2개 대학들도
국책 사업 참여에 제한을 받게 되는데,
교육부는 학생수를 더 줄이라고 요구하고 있어 특단의 대책 없이는 자연스레 퇴출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