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종합적 금연 대책'을 위해
담뱃값을 올리기로 하자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지에서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구시내 한 편의점에 따르면
담뱃값 인상 움직임이 있었던 며칠 전부터
일부 흡연자들이 보루 단위로 담배를
사가기 시작했는데, 긴 연휴를 끝내고
오늘 출근한 직장인을 중심으로
사재기 현상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현행법상 불법 사재기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지만,
사재기 기준이 모호한데다 여러 소매점을 통해
구입하면 단속도 어렵습니다.
한편, 오늘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담뱃값 인상'이 높은 순위에 오르는 등
많은 흡연자들이 담뱃값 인상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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