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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오페라축제, 다음달 개막

윤태호 기자 입력 2014-09-04 16:01:16 조회수 0

◀ANC▶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다음달 2일에 개막됩니다.

지난해 오페라재단이 출범한 이후
처음 여는 축제인 만큼
그 어느때보다 내실을 다졌다고 하는데,
어떤 작품들이 무대에 오르는지
윤태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올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러브 위 로스트(love we lost)'즉,
우리가 잊고 있었던 사랑을 주제로 합니다.

축제 개막작은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로 준비했습니다.

중국의 냉혹한 공주
투란도트의 사랑을 얻기 위한 칼라프 왕자의
도전을 그린 이 오페라는
'아무도 잠들지 말라' 등 주옥같은 노래가
일품입니다.

대구출신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하고,
대구출신으로 합창단을 꾸려
더욱 의미있는 무대로 꾸며집니다.

◀INT▶이병삼 교수/대구가톨릭대(성악가)
(오페라 투란도트 '칼라프' 役)
"대구는 알짜배기, 진국의 매니아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위해서 우리가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오페라의 거장인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국립오페라단이 준비한 작품으로
대구시향 상임지휘자인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봉을 잡습니다.

이밖에 창단 30주년을 맞은 영남오페라단이
세익스피어 원작의 희극
'윈저의 명랑한 아낙네들'을 공연하고,
'라 트라비아타'와 '마술피리'를
이탈리아와 독일 극장이 각각 선보입니다.

◀INT▶박명기 예술총감독/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대구하면 오페라가 돼 있는데,
정작 대구분들은 그걸 잘 못느끼세요.
그래서 대구가 오페라로써 정말 프라우드한
도시라는 것을 재단이 돼서 우리가
대구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지난해 말 대구오페라하우스 재단이
출범한 이후 처음 여는 축제인 만큼
얼마나 내실을 갖추고, 친숙하게 다가설 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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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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