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도청 이전터 청사진은 나왔지만

서성원 기자 입력 2014-08-29 17:20:18 조회수 0

◀ANC▶
경북도청이 이사를 가면
빈 터를 어떻게 개발할 지
대구시의 종합 청사진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막대한 비용을 비롯해
해결 과제가 하나 둘이 아닙니다.

서성원 기잡니다.
◀END▶

◀VCR▶
경북도청 이전 터가 '연암드림앨리'란 이름으로 오는 2020년 창조경제와 정보통신기술
인재양성의 중심지로 거듭납니다.

대구시의 의뢰를 받은
국토연구원이 제시한 청사진입니다.
====================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 개발되는데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종합센터와 미래연구센터, 창조아카데미,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교 등을 설립하거나
유치합니다.

주력산업을 사업화 시키기 위한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두 개의 지원센터를 만드는 구상도 담겼습니다.

정보통신·문화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적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센터와
공연장,진흥원도 설립하거나 유치합니다.
======================
◀INT▶김상조 연구위원/국토연구원
"주민·전문가 의견수렴결과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단초됐으면 좋겠다는 의견 지배적"

장밋빛 청사진은 나왔지만
문제는 예산입니다.

예상 사업비는 땅 매입을 포함해
무려 4천 838억 원, 재정이 열악한 대구시가
감당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정부가 땅을 사주면 좋겠지만 이런 내용을 담은 법안은 국회에서 2년 가까이 잠자고 있습니다.

◀INT▶권은희 의원/새누리당
"국토위 의원께 설명하고 기재부 담당자
설명하고 대구의원들 힘을 모으겠습니다"

알맹이를 어떻게 채울지도 걱정거립니다.

◀INT▶구본근/대구시 정책기획관
"공청회 결과 토대로 세부추진방안 마련해서
가급적 국책사업 형태로 추진하고자"

게다가, 행정타운 조성을 바라는 주민 등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을 어떻게 녹여내느냐도
풀어야할 숙젭니다.

(S/U)"경북도청 이전 터 개발의
장밋빛 청사진은 제시됐지만 가야할 길은
멀고도 험난합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서성원 seos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