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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신공항 영남권 공동대응 '산넘어 산'

서성원 기자 입력 2014-08-28 15:51:40 조회수 0

◀ANC▶
정부가 영남지역 항공 수요조사 결과를 내놓자
중앙 언론을 중심으로 신공항 무용론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신공항 건설을 위해서는
영남권의 공동대응이 무엇보다 시급한데도
대구.경북과 부산사이에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해 갈 길은
험난하기만 합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정부의 항공 수요조사 결과로
신공항의 필요성은 객관적으로 입증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중앙 언론은
정치적 결정이라 폄하하며
신공항 무용론에 불을 지피고 나섰습니다.

백지화 전철을 또 다시 밟지않으려면
수도권 중심의 편향된 논리에 대응하고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에 빨리 들어가도록
영남권이 힘을 모으는 게 시급한 과젭니다.

이는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도 공감하지만,
정부가 다음 절차 착수 조건으로 내건
영남권 시.도간의 합의를 두고서는
입장차가 큽니다.

신공항 입지로 가덕도를 주장하고 있는 부산은 24시간 이용 가능한 안전한 공항,
김해 공항의 존치를 합의의 필수 조건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INT▶최치국 박사/부산발전연구원
"허브공항에 대한 용어가 힘들면 24시간 안전한
공항 이 정도만 명시를 하더라도 부산은 충분히
합의에 달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대구·경북은 부산의 주장대로라면
제 2의 관문공항이 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남부권 모두가 이용이 편리한 위치에
통합 신공항을 지어야한다는 것입니다.

◀INT▶한근수 박사/대구경북연구원
"국토부서 객관적으로 할수만 있다면 다 수용하자는 내용만 합의하고 대신 객관적이란 정의나 어떻게 하는 게 타당한 건지는 지속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기능을 부여시킨 합의 정도면"

(S/U)"이처럼의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자칫 잘못했다가는 천신만고 끝에
다시 잡은 기회를 또 다시 날려버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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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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