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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신공항..빈틈없는 전략 짜야

박재형 기자 입력 2014-08-26 10:55:42 조회수 0

◀ANC▶
정부의 수요조사 결과 발표로
남부권 신공항 건설이 정당성을 갖게 됐지만
갈 길은 아직도 멀기만 합니다.

확고한 정부의 의지를 이끌어내야 하고
밀양 입지 선정을 위해서도
시.도간 공조와 빈틈없는 전략이 절실합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항공수요가 충분하다는 정부의 발표는
남부권 신공항 건설의 첫 걸음에 불과합니다.

지난 2011년 경제성을 이유로
신공항 건설이 백지화된 경험을 비춰볼 때
정부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조사방법과 평가항목, 공동합의문 작성 등
입지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발생할
지역 간 대립과 갈등을 정부가 나서서
풀어야 한다는 겁니다.

◀INT▶강주열 위원장/남부권 신공항
범시도민 추진위원회
"정부가 입지선정 평가기준이 마련되고 나면 신속하게 중심을 잡고 진행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토교통부는 5개 시도가 합의안을 마련하라고만 종용"

c.g]대구·경북은
1시간 이내 접근성을 내세우며
5개 지자체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신공항'을 밀양에 지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부산은 24시간 운영이 가능하고
주민 소음 문제 등에서 자유로운 해안공항,
가덕도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c.g]

부산보다 훨씬 인구가 많은
대구경북과 경남, 울산의 지역민,
더 나아가 호남권 주민들까지
1시간 거리에서 오갈수 있는 접근성을 내세우고
국가경제의 효율성을 강조하는 전략을
꼼꼼히 준비해야 합니다.

◀INT▶윤대식 교수/신공항 추진위원회
자문위원
"부산만 이용하는 공항이 된다면 과연 경제적으로 효율적인가? 거기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갖고 중앙정부를 설득해야 되는 것이죠."

지역민들의 신공항 유치에 대한
의지와 열망을 대내외에 알리는 작업은 물론,
항공전문가와의 인적네트워크 구축도
시급합니다.

S/U) "지난 2011년 남부권 신공항 백지화 이후
3년 만에 다시 찾아온 기회입니다.

앞으로 1년 간 이뤄질 입지타당성 조사 과정을
철저히 모니터링 하고,
경쟁지 부산에 대응하기 위한
대구시와 경상북도, 정치권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도 뒤따라야 합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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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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