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신공항 남은 과제는?

박재형 기자 입력 2014-08-25 15:45:04 조회수 0

◀ANC▶
이렇게 남부권 신공항 건설의 필요성이
명확히 증명된 만큼
지난 2011년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제부터가 중요한데요,

5개 시·도의 합의를 전제로 한
남부권 신공항 입지 타당성 조사라는
마지막 관문을 잘 넘어서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신공항의 쟁점과 과제를
박재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ND▶


◀VCR▶
남부권 신공항 건설을 두고
이해관계에 얽혀 있는 대구, 경북 등
5개 시·도는 국토부의 결과발표에
일단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지 선정을 촉구했습니다.

◀SYN▶권영진 대구시장
"모두가 접근이 용이하고 여객과 물류가 원활하게 수송돼서 남부권 하늘길 여는 그런 위치."

◀SYN▶김관용 경북도지사
"어떤 정치적인 요소도 개입 안된다. 당초 취지 흐리게 하는 것 절대 용납않겠다."

수요 조사에서는 5개 시·도가
무리 없이 공동합의했지만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은 상황이 다릅니다.

결과에 따라 사실상 신공항 입지가
결정되기 때문에 첨예한 이해관계 속에서
풀어야 할 난제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선,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에서
영남권 5개 시도가 입지결과에 승복하겠다는
합의를 도출해내지 못한다면 용역 착수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조사방식을 둘러싸고도
마찰이 예상됩니다.

김해공항 존치와 24시간 운영 가능한 공항을
공동합의문에 명시해야 한다며
가덕도만을 고집하고 있는 부산과
1시간 이내 접근성을 강조하는
대구경북의 입장차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신공항의 규모와 기능 면에서
아직 명확한 기준이 서지 않은 것도
논란으로 남아 있습니다.

◀INT▶한근수 박사/신공항 추진위원회
자문위원
"수요가 다 처리되도록 입지선정 합의라든지 신경써서 준비해야"

S/U) "지난 2011년처럼
신공항 유치를 위해 시도간
첨예하게 대립했던 모양새가
재현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제부터가 시도간 본격적인 힘겨루기가
예상됩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박재형 jhpark@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