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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예년보다 추석이 빨리 찾아오는 바람에
제수용품 비용이 지난 해보다
더 들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나마 전통시장에서 장만하는 것이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저렴하다고 하니까,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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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올해 제수용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 해보다 4% 정도 비용이 더 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배추와 무, 시금치 같은 채소류는
풍년이라 값이 떨어졌지만,
추석이 이른 탓에 대추는
지난 해보다 30% 정도 비쌀 걸로 보입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같은 육류도
10% 이상 오르겠습니다.
◀INT▶정은화/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경북본부
"사육두수 감소와 계절적 수요 증가에 따라
쇠고기와 과자류 등은 값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나마 전통시장에서 장만하는 게
더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S-U)"농수산유통공사가 대구,경북에서
26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했더니
대형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전통시장에서
사는 것이 6만 5천원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실제로 시중 가격을 비교해보니
비슷한 크기의 황태포 한 마리는
시장에서 400원 더 쌌고,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밤의 경우도
시장에서 훨씬 더 싸게 살 수 있습니다.---
◀INT▶박필교/서문시장 상인
"대형마트보다 품질 좋고, 가격이 저렴합니다.
친절하기도 하니까 시장 많이 이용해주세요."
한편,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육류와 과일류의 경우 추석 3일 전 이내
구매가 집중돼 비싸질 수 있으니,
닷새나 일주일 전에 사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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