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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교원명퇴 "교단 떠난다"

조재한 기자 입력 2014-08-21 17:31:44 조회수 0

◀ANC▶
명예퇴직으로 교단을 떠나려는 교사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교사의 위상은 계속 추락하는데다
공무원 연금법 개정이 예정돼 있기 때문인데
교육계 분위기가 어수선합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C.G]대구에서 명예퇴직한 교원은
2년전 234명에서 올해 319명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반기 명예퇴직만 보면 올해 244명으로
지난 해보다 무려 4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C.G]

교사의 위상이 갈수록 추락하면서
사명감도 함께 떨어지고
공무원 연금법이 개정되면
수령액도 줄어든다는게 주된 이윱니다.

◀INT▶초등학교 교사
"충분한 근거없는 내용을, 이걸 학교에서 아주 큰 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생각하고 그런 눈으로 들여다본다는 말이죠"

대규모 명퇴에 따른 교사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
초등학교는 임용 대기자로 대체할 수 있지만
중.고등학교는 대기교원이 없어
기간제 교사로 충원해야 합니다.

특히 올해는 2학기 시작과 함께
교사가 대거 바뀌면서 교육 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INT▶이태열 과장/대구시교육청
"지도방법이 단절되고 새로운 선생님이 오면
애들이 거기 또 적응해야 되니까
그런 문제가 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명퇴 신청자 가운데 예산부족으로 제외된 인원은 내년도에 예산을 확보해
명예퇴직을 받아줄 방침입니다.

(S/U)교권의 위상추락과
공무원 연금법 개정 움직임으로
교단을 떠나는 교사들의 선택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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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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