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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 신공항 규모 축소 논란...안일한 대구시

박재형 기자 입력 2014-08-20 14:28:25 조회수 0

◀ANC▶
'남부권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신공항의 규모와 기능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실을 재빨리 감지하고
대응에 나선 부산과 달리,
대구시는 안일한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는 25일 남부권 신공항 항공수요 조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된 가운데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영남권 5개 시·도 교통국장단 회의에서 신공항의 규모와 기능을 크게 줄이는 방안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가의 관문역할을 할 제2의 중추공항이
아니라
영남지역의 항공 수요를 처리하는
거점공항을 검토하고 있어
지방 공항을 추가하는 수준에 불과하다는
얘깁니다.

◀INT▶윤대식 교수/신공항 추진위원회
자문위원

"시도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관문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

규모 축소 방침이 알려지면서 부산시는
허브기능 강화 등을 정부에 건의했고,
부산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 언론 등이
똘똘뭉쳐 남부권 신공항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정부의 규모 축소 방침 조차 지역 사회에
제대로 알리지 않은채 강 건너 불구경 식의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YN▶대구시 관계자
"시가 또 나서가지고 이야기하면 부산하고 또 싸움하려고 덤비는 것 같은 그런 기분도 들고
그래서 참 행보하기가 어려운 부분이거든요."

지역의 국회의원들 역시 어느 누구도
규모 축소 방침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는 등 신공항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나칠 만큼 안일한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S/U) "항공수요 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대구 경북의 소극적인 대응 자세가
수요 조사 이후 전개될 입지 선정 과정에서
불리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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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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