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로 인해
유통업계의 여름 특수가 사라졌습니다.
대구시내 대형마트에 따르면
지난 달과 이번 달 전체 매출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5%가량 줄어
역신장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수영복과 튜브 같은
물놀이용품 매출이 20% 이상 급감했고,
여름 의류와 스포츠용품 매출도 지난 해보다
10% 가량 줄었습니다.
에어컨과 제습기 같은 여름용 가전제품들도
지난 해보다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대형마트 관계자들은
"휴가 성수기인 8월 초 태풍이 지나간데다
비가 자주 내리면서 여름철 특수가 사실상
사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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