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난해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계기로
경상북도가 터키와의 농림분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해왔는데요,

1년이 지난 지금,
양국 간 협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박재형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1년 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간에
농업분야 세미나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상북도의 기술력과
터키의 산지자원을 접목해
채소와 과수에 대한 공동연구,
다양한 유전자원 활용 기술개발 등
활발한 교류 협력을 벌인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경상북도와 터키 산림청이
농림업과학기술분야 발전에 상호 협조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인적자원의 교환연수와 기술교류,
산림자원의 상호 교환, 이용에 관한 협력 등을
추진하기 위해
합동실무진을 구성해 세부사항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ＩＮＴ▶이스마일 위즈메즈/터키 산림청장
"약초 등 다양한 품종들을 교류해서 발전시키는 데 관련 연구기관들이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할 것으로 확신한다."

산지농업이 전 국토의 30%를 차지하는
터키는 경북의 앞선 재배기술을 활용해
농림업 발전의 기틀을 세운다는 전략입니다.

전체 면적의 71%가 산림인 경상북도도
346 종류에 이르는
터키의 다양한 산지자원을 활용해
신소득 작목과 신품종을 발굴하는 등
지역 농산업 경쟁력 향상을 꾀할 계획입니다.

◀ＩＮＴ▶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산림 소득, 종의 보존 등 이런 것을 세계화시켜서 양 나라가 새로운 임업 소득의 틀을 만들어 갈 계획."

다음달 12일부터 11일 간 이스탄불 시 주관으로
경주시 황성공원 일대에서
'이스탄불 IN 경주' 행사가 펼쳐지는 등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후
터키와의 교류 협력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