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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기획-자비들여 한국문화 배운다

윤태호 기자 입력 2014-08-17 17:28:19 조회수 0

◀ANC▶
지역의 한 대학교가
12년째 운영해오고 있는 한국문화 캠프가
외국 대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기 위해
자비 수백만원을 들여
캠프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일본에서 온 대학생들이
한국어 배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생소하고 어렵지만,
수업이 진행될수록 한국어 실력도 올라갑니다.

◀SYN▶한국문화캠프 참가자(일본)/(하단)
"커피 한잔에 얼마예요? 2천 500원이요."

한국어로 안동 하회마을이나
경주 양동마을 같은 한국의 전통 마을을
알아보는 수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계명대가 지난 2002년부터
외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고 있는
한국문화 연수 캠프에 참가하려는
외국 대학생들의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INT▶그레이스 인하운(스위스)/
한국문화캠프 참가자(하단)
"선생님께서도 잘 가르쳐주시고,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초기에는 일본이나 중국 등
동남아시아 대학생들이 참가했지만,
지금은 유럽과 미국 등지의 대학생들도
찾고 있습니다.

3주동안 참가비와 항공료, 숙식비까지
수백만원이 들어가지만, 자비를 들여
참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어 뿐만아니라 태권도와 사물놀이,
전통무용, 유적지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INT▶제니퍼 조스(미국)/
한국문화캠프 참가자(하단)
"미국에 있는 교수님이 계명대학교에서 공부하셨는데, 그 분이 캠퍼스가 아름답고,
프로그램이 아주 교육적이고, 재미있다며
추천해주셨다."

◀INT▶민경모 센터장/계명대 국제사업센터
"대구라는 곳이 여러 문화권과 접해있어서
안동이라든가 경주라든가 아주 큰 장점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 대한 관심이 해외에서 높아지는구나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됩니다."

캠프를 한번 더 찾는 학생들도 있어
해외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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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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