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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말에 재개관한 대구시민회관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대구의 공연문화 1번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입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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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가
대구시민회관에서 공연을 한데 이어
6월에는 용재오닐과 임동혁,
클라라 주미 강이 협연을 펼쳤고,
바이올린의 거장 정경화도 지난달에
리사이틀 무대를 대구시민회관에서 가졌습니다.
세계 수준급 공연 뿐만아니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대거 선보였습니다.
지난달 11일부터 이틀동안
회관앞 광장에서 열린 광장 페스티벌은
공연 뿐만아니라 그림과 아트마켓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시민 5천 여 명이 찾았습니다.
◀INT▶석상근/성악가(광장페스티벌 출연)
"굉장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서서 앉아서 자유분방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흐뭇했습니다."
주부들을 위한 11시 콘서트,
공연장 입장이 제한된 유아들을 위한
'아이조아 콘서트',
청소년 공연장 투어 프로그램 등
관객 맞춤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INT▶강두용 팀장/대구시민회관
"수준급의 공연도 당연히 중요합니다만,
사실 저희 극장은 시민들이 더 편하고 기분좋게
극장에 오실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가칭 아시아 오케스트라 심포지엄을 열어
클래식 한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INT▶정병환 과장/대구시
"클래식 한류를 일으킬 수 있는 모티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음악관련 사업이나 음악예술인들의 취업의 기회라든가 교육 기회, 정보제공,교류의 기회를 가져보자하는게 목적입니다."
대구공연문화 1번지였던 대구시민회관이
시민과 함께하는 문턱 낮은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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