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호구역 안에서 일어나는
교통 사고는 줄었지만 어린이 사고 비율은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진선미 의원이
경찰청으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대구의 경우 지난 2009년 93건이었던 것이
지난해에는 31건으로 줄었고,
경북도 103건에서 28건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가운데
어린이 교통사고 비율은
대구의 경우 지난 2009년 34.4%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58.1%로 높아졌고,
경북은 30.1%이던 것이 67.9%로 높아졌습니다.
진선미 의원은 "지자체별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어린이 보호를 위한
안전 시설이 잘 갖춰져있는 지와
관련 단속이 어린이 보호에 실효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국감을 통해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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