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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시민운동장을
축구전용구장으로 만들기로 하고
용역을 맡겨 놓았는데,
이를 두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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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운동장을
축구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하겠다는 것은
권영진 시장의 공약이었습니다.
하지만 클럽하우스까지 포함해
300억 원 가량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용역을 맡기고
각계 의견을 들은 다음 결정하겠다는 게
대구시의 현재 입장입니다.
◀INT▶제갈진수/대구시 체육정책계장
"9월초 용역결과 나오면 각계 의견 수렴한 후
장기적 관점에서 단계적 절차밟아 복합스포츠타운을 어떻게 조성할 지 결론 내려"
축구인들은 대체로 당초 시장의 공약대로
전용구장을 지어야한다는 쪽입니다.
대구스타디움에서 축구를 관람하는 것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만큼
시민구단인 대구FC를 위해서나
관람하는 시민들을 위해서나
전용구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INT▶최태원 대구축구협회 부회장
"팬들이 선수 얼굴을 식별하는데도 어려움 있고 선수도 홈그라운드 잇점 가지려면 응원소리에
힘내는데 운동장이 너무 커 열악한 조건"
이에 반해 무턱대고 인프라만 늘리는 것은
혈세를 낭비할 뿐이라는 반대 의견도 있습니다.
저변 확대, 마케팅에 대한 투자를 우선 늘리고
축구전용구장은 대구의 전체 체육시설을
어떻게 배치해 활용할 것인지 종합적인 검토를
먼저 한 뒤에 결정할 문제라는 얘깁니다.
전화◀INT▶구강본 교수
"대구스타디움에 시민혈세가 나가는 상황에서 활용도를 논의하지않고 경기장을 리모델링한다는 것은 세금의 이중낭비일 수 있다"
(S/U)"이처럼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대구시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는 가운데
어떤 결론이 내려질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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