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가 총장 선거 규정을 개정해
이달 23일에 차기 총장을
다시 선정하기로 했지만,
전임 교수회 의장들이 개정안을 반대하면서
학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박찬석 전 경북대 총장을 비롯한
경북대 교수회 전임 의장 5명은 오늘
경북대 교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과정에 실수가 있었지만
선거는 이미 끝이 났다"면서
"규정을 고쳐서 재선거를 하자고 운운하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다"며 규정 개정과 재투표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26일 선거에서 1순위 총장 후보자로 선출된 김사열 교수도 보도자료를 통해
"규정 개정 없이 재투표를 해야 한다"고 밝혀
규정 개정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