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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와 대구시가 출범 초기부터
현안 처리 과정에 의견이 맞지 않아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힘겨루기 싸움으로 비춰지면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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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민원탁회의 개최가
매우 우려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시민 수 천명이 참가하는 시민원탁회의가
헌법상 대의민주주의 제도 자체를 부정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데다
공정하고 중립적인 운영이 가능할지도
의문스럽다는 겁니다.
시의회의 기능을 침해할 여지가 다분한데도
대구시가 시의회와 상의없이 독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불쾌감을 피력했습니다.
◀INT▶ 이동희 의장/대구시의회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 역할을 침해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이 문제는 시의회의 동의와 협의의
절차를 거쳐야만이 가능한 일이 아닌가"
대구시는 시의회가 우려하는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INT▶ 한만수 총괄팀장/
대구시 대구혁신 100일위원회
"저희들이 공정하게 해서 전문기관으로부터
운영할 수 있는 방안,지금 최대한 의회의
입장을 존중해서 의회의 우려하는 바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서 원탁회의를
하려고 합니다"
대구시의회는 또 대구시가 조직개편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의회가 제안한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등
주요 현안마다 대구시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S/U) "출범 초기부터 대구시의회와 대구시가
주요 현안에 대해 힘겨루기식 대립양상을
보이면서 행정력 낭비라는 지적과 함께
시민들의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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