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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구멍가게들의 성공 신화

권윤수 기자 입력 2014-08-09 16:45:40 조회수 0

◀ANC▶
지역의 작은 업체가
유명 백화점에 입점하는 것,
과거에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는데요.

요즘엔 작은 가게로 시작해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당당히 백화점에 입점하는 강소업체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최신 유행하는 스타일의 옷으로
젊은 여성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대구시내 한 백화점 의류 매장.

지난 6월 입점한 이 업체는
2006년 작은 보세 옷가게로
대구 동성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개업 2년만에 온라인 쇼핑몰을 열어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지난 해 190억 원의 어마어마한 매출을 올려
최근 백화점의 요청으로 당당히 입점했습니다.

◀INT▶강병석 대표/여성의류업체
"열정과 노력만 있다면 안될 것은 없다고 생각
합니다. 지방이라 안된다, 서울에 가야한다는
생각은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며칠 전 대구의 한 백화점 식품관에 입점한
이 반찬가게도 대구 수성구에서 작은 가게로
시작했습니다.

과거에는 업체들이 대형 유통업체의 문을
두드려도 입점이 성사될까 말까였지만,
요즘엔 백화점들이 입소문난 지역 업체들을
거꾸로 찾아다닙니다.

◀INT▶김지웅 주임/00백화점 식품관
"과거에는 전국망을 갖춘 서울지역 업체를 주로
입점시켰는데 요즘은 지역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업체를 입점시켜서"

지역 소비자들을 사로잡아
당당히 대형 유통업체에까지 진출하는
강소업체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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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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