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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돼
전 세계적으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에 새마을봉사단을 파견한
경상북도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여] 대구 MBC 취재진이 세네갈에 파견된
봉사단원으로부터 직접 현지상황을
들어봤습니다.
서성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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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프리카에서 활동 중인
경상북도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은 모두 68명.
지난해 말 파견된 봉사단원들은
내년 2월까지 14개월 동안 봉사활동을 합니다.
문제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출현한
서아프리카에 속하는 세네갈도 포함돼
있다는 겁니다.
세네갈 현지에서는
정부와 코이카 등으로부터 전화와 메일 등을
통해 위생 등 각종 주의사항을 전달받고
있습니다.
◀SYN▶박경임 팀장/세네갈 북부
딸바흘레 마을
"저희들한테 주의·권고 사항으로 이메일과 전화로 확인하고 안전관리 상으로. 그 외에는 현지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됐다는 얘기 들어본 적이 없어요."
세네갈의 현지 봉사단원들은
서아프리카 주변 국가들과의 국경이 폐쇄되고,
아직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이 확인되지 않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차분하게 봉사활동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YN▶박경임 팀장/세네갈 북부
딸바흘레 마을
"우리끼리도 이거 어떻게 되나, 사실 불안감이 있지만. 그냥 현지에서 사람들 계속 만나면 그냥 잊어버려요, 사실."
경상북도는
봉사단원들의 건강상태를 매일 점검해
고열, 오한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으로 이송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에볼라 확산 사태가 더 심각해질 경우
봉사단원의 철수까지도 고려한다는 방침입니다.
MBC 뉴스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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