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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이 전국 최대의
깐마늘 주산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영천 마늘의 우수성 때문이라는데,
요즘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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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신녕면의 깐마늘 유통센터.
최근 수매한 마늘을 다듬고 골라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깐마늘 가공 물량이
지난 2003년 3천 톤에서 시작해
10년 만에 8천 톤으로 증가했습니다.
소포장으로 주로 대형마트 등에 납품되는데
주부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INT▶박연진 과장/신녕농협깐마늘유통센터
"겉을 벗겨야 하는 피마늘보다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주부들이 많이 찾는 추세"
특히 영천의 깐마늘은
알이 단단하고 굵어 저장성이 우수한데다,
특유의 매운맛과 톡 쏘는 향이 적어
생식용으로 바로 먹거나,
통째로 구워 먹기가 좋습니다.
저장마늘의 물량을 처리해
가격과 수급안정 뿐 아니라,
농가소득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INT▶김영석/영천시장
"깐마늘로 가공하면 수매가액의 두 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가가치 높고 수급안정과 가격안정화로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
천 770농가에서 천 148헥타르를 재배해
전국 7위의 마늘 주산지인 영천시는
생식용 깐마늘 차별화를 위해
내년부터 우수농산물 인증을 도입하고
가공공장의 시설현대화, 친환경 재배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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