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학생 무역전문가들의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제품을 무역전시회에 참가시켜
15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지역 대학생들이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학생들이 전공 서적 대신 서류를 들고
수출 전략을 짜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해외 박람회에 출품할 상품의 어떤 점을
부각시켜,어떤 바이어들을 파고들지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
GTEP(지텝)에 소속된 이 학생들은
산학 협력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지난해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종합무역전시회에서 국내 한 벤처기업이 개발한
기능성 신발을 출품시켜 15만 달러,
1억 5천만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INT▶신소영/계명대 전자무역학과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
"1년동안 공을 들여서 일궈낸 성과입니다.
정말 수출 계약이라는게 쉽지 않구나 하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사업단을 운영하기 시작한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중국과 미국, 일본 등지에
3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특히 1년 3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수료하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글로벌 무역전문가 인증을 받아
90% 이상이 취업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INT▶정근존 단장/계명대 국제통상학과
"현장에서 실무 교육을 받기 때문에 학생들이 취업하는데 상당히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현장 실무 교육,
게다가 취업까지,
대학생 무역전문가 양성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