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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나 전시장 대신
호텔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는
호텔아트페어가 개막했습니다.
참여화랑이 많이 늘고, 관람객 반응도 좋아
새로운 미술시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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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객실 벽은 물론이고, 침대와 소파 등
객실 공간이 작은 갤러리로 탈바꿈해
다양한 미술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유혹합니다.
서양식 객실 뿐만아니라
한옥 느낌의 스위트 룸도 전시장으로 마련돼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호텔 아트페어가 대구에서 개막한 것입니다.
한 곳에서 여러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무엇보다 집과 가장 닮은 객실에서
작품을 접하기 때문에
관람객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갑니다.
◀INT▶김을/대구시 대봉동
"다양하게 볼 수 있으니까 자기 집에 어떤 그림이 어울리겠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그림을 조금
더 찾으면서 재미를 느끼지 않을까싶어요.
그림 관람하면서"
◀INT▶권유미 작가/서양화
(호텔 아트페어 참여)
"호텔이 조금 작잖아요. 작은거니까 작품 가격도 큰 작품보다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그래서 아무래도 더 많이 오시는것 같아요."
올해 4회째를 맞은 호텔 아트페어 대구는
대구화랑협회 소속 화랑 20곳을 비롯해
역대 가장 많은 국내외 34개 화랑이
참여했습니다.
◀INT▶허두환 회장/대구화랑협회
"손님도 공유하고, 작품도 공유하는 이런 잇점이 있죠. 영리목적으로 하는게 아니고 화랑들 입장 알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호텔아트페어를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미술시장으로 서서히 자리 잡고 있는
호텔아트페어는 내일까지 열립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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