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늘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기초연금이
처음으로 지급됩니다.

대구에서는 20만 명,
경북에서는 35만 명이 혜택을 봅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기존의 기초노령 연금보다 연금액을 늘려
노인 빈곤문제를 해결한다며 도입된
기초연금이 오늘 지급됩니다.

(CG) "대구에서는 20만 600여 명이 기초연금을
받고, 금액으로는 360억 6천여 만원 쯤 됩니다.

오늘 대구에서 기초연금을 받는 사람 가운데
92.5%가 법으로 정한 전액을 받게 된다고
대구시는 발표했습니다.

경북에서는 35만 천여 명이
628억 8천여 만원을 받습니다."

65살 이상으로 소득이 하위 70% 이하이면
20만원을, 부부 2명이 같이 받으면
각각 20%를 감액해서 32만 원을 지급받습니다.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있는 사람은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되고, 지난 7월1일부터
새로 신청한 사람은 자격 조사가 끝나면
다음 달에 7월 소급분을 지급합니다.

하지만 노인들 가운데 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운
상황에 속한 기초생활수급 노인들의 경우
노령연금과 기존의 지급되던 금액 가운데
겹치는 부분은 20만 원에서 제외돼
논란이 여전합니다.

가장 가난한 노인들이 혜택을 덜보게 된다며
모든 노인에게 20만 원씩을 지급하는
보편적 기초연금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큽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